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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신개념 유기농 화장품 로드숍 ‘향기가게’ 등장 (2011.01.21)
WRITER 에덴에스크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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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2012-01-30 16: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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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유기농 화장품 로드숍 ‘향기가게’ 등장

“향을 판매하는 곳”…기존 전문점 결합 시너지 기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행인들의 시선을 확 끌어 당기는 매장 두곳이 문을 열었다. 식당과 술집이 즐비한 골목길 한가운데 마치 고급스러운 까페나 플라워숍을 연상시키는 매장이 등장한 것. 이름하여 ‘향기가게’. 은은히 퍼져나가는 기분 좋은 향기와 산뜻한 인테리어가 저절로 발길을 이끄는 이 매장은 간판이 말해주듯 ‘향기를 파는 가게’다.

(주)폴세(대표이사 이중기)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서울 논현동에 두곳의 ‘향기가게’ 매장을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의 레시피를 담았습니다”를 모토로 하고 있는 향기가게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비롯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화장품, 내추럴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향수뿐 아니라 향초와 방향제, 허브티, 유기농 커피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유기농 인증 화장품 브랜드와 내추럴 스킨케어의 경우, 네이처스 베이비, 로투스, 힐링팜스 등 15개 브랜드와 판매 협정을 맺어 1천여종 이상의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이중기 사장은 “향기가게를 서양말로 하면 아로마테라피숍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아로마테라피숍이라고 하면 자칫 대체요법이나 아로마 피부관리실만을 연상할 수 있어 향기가게의 지향점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면서 “향기가게는 아로마테라피에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 뿐 아니라 허브 추출물, 플로럴 워터 등 향과 관련된 모든 것을 판매하는 조금 더 광범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천연의 향에서 비롯되는 자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향기가게라는 설명이다.

내추럴한 내·외부 인테리어와 조명 등 마치 숲속에 와있는 듯한 느낌의 향기가게에 대해 이 사장은 “‘에덴에스크’ 매장을 지향했다”고 밝혔다. 인간이 역사적으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던 곳은 에덴 동산인데 향기가게는 그런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행복한 공간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향기가게는 제품 및 서비스 취급 비율에 따라 3가지 형태로 나뉘어진다. 폴세로부터 화장품과 향수, 기타 향기 관련 제품 일체를 공급받는 순수 향기가게와 향기가게 플러스, 향기가게 에스테틱 등이다.

향기가게 플러스(향기가게+)는 일반 화장품 전문점에 향기가게 아이템을 접목한 형태다. 기존에 판매하던 일반 화장품 30%, 향기가게 품목 70%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브랜드숍들은 기존의 매장 운영을 포기하고 업체에서 요구하는 일관된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따라야 하는 부담이 있다. 향기가게에 관심이 있지만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문점 영업을 포기할 수 없는 전문점들은 향기가게 플러스를 오픈하면 된다. 기존의 전문점 형태를 유지하면서 일부의 인테리어만 손을 보면 되고 고객의 반응에 따라 향기 관련 제품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면 된다.

향기가게 에스테틱은 순수 향기가게에 풋스파를 비롯한 에스테틱을 접목한 것으로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한 다양한 피부관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매장을 가리킨다.

향기가게에서는 허브 찜질팩이나 에센셜 오일을 직접 체험해보고 허브티 등을 시음해 보는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양한 제품 중에 자신에게 맞는 향과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유기농 화장품이라고 하면 가격이 비싼 것으로 인식하는데 향기가게는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100% 오가닉 인증을 받은 로터스 바디버터와 립글로스, 이오 스킨퀜처, 라벤더 에센셜 오일, 아로마 발향기, 양키캔들(라벤더), 우드윅 라벤더 향초, 오기닉스 샴푸, 아로마 미스트 등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향기가게를 오픈하는데 드는 비용은 보증금, 건물 임대료 등을 제외하고 평당 인테리어 비용 300만원 가량과 초도 물품 비용 4,000~4,500만원 정도를 예상하면 된다. 규모는 현재 오픈되어 있는 향기가게가 6평, 향기가게 플러스가 14평으로 작은편이지만 체험공간 확보 등을 위해 큰 매장일수록 유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을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향과 아로마테라피와 관련된 철저한 교육을 최우선시한다. 가맹점주는 본사에서 1주일에 8시간씩 4주, 최소 32시간의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자신의 매장이 향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기본 인식에서부터 매장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정립하는데 필요한 최소 시간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아마도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이 향기가게 처럼 높은 곳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향기가게는 오픈한지 두달 정도, 향기가게 플러스는 한달 보름 정도가 지났는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다음에 오픈하는 매장부터는 풋스파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매장에 간단한 배수 시설과 2평남짓한 공간만 있으면 전문적인 발관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객들이 허브티를 마시면서 풋스파를 체험할 수 있어 향기가게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기가게를 통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화장품을 백화점이 아닌 로드숍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전문점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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